오늘의 우리 향우회가 있기까지는  50년 전부터 선배님들의 고향사랑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 전통을 이어가야 할 책임과 사명이 우리시대의 선.후배님들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향우회 일을 하는 동안 고 이상달 회장님을 모시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헌신을 실천 하시는 모습을 감동으로 지켜보았으며, 이장환 회장님을 모시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향우애를 불러일으키시는 사랑을 배웠습니다.
서석홍 회장님을 모시면서 탁월한 리더쉽으로 철저한 조직 관리를 통한 새로운 비전을 봅니다.
그동안 사무총장의 소임을 감당하면서 부족했어도 탓하는 일보다 격려와 칭찬으로 힘을 실어 주셨든 많은 선.후배님들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았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후배님이 저의 뒤를 이어줄 시대적 요청이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는 향우회 발전이 되고 보람이 됩니다.
사무총장의 자리는 막중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잘 훈련된 읍.면 조직이 있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기에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어제 정기총회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뒤에서 묵묵히 향우회 일이라면 더 열심히 도울 것입니다,
함께한 그 동안의 추억들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고생은 없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습니다,
저는 총장 자리를 물러가지만 여러분을 떠나지 않기에 조금도 섭섭함이 없고 더 벅찬 희망을 바라봅니다.
앞으로 회장님과 의논하여 능력 있는 분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