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신임 원장에 박재홍(58세, 사진)씨가 임명됐다.
지난달 24일자로 임명된 박재홍 신임 연구원장은 30여년을 경북도청에 재직하면서 경상북도 도정혁신팀장.관광개발과장.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하였고 영덕군 부군수, 김천시 부시장을 거쳐 경상북도지사 비서실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감한 정통 지방행정관료 출신이다.
공직자로 재직 시 행정기획과 문화예술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쳐 이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일선 행정기관인 시.군의 부단체장으로서 재임 시에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해 지방행정의 틀을 재정립하는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직내외의 두터운 인맥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지사의 핵심참모로서의 역할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직생활을 2년 이상 남겨두고 있으면서도 후진을 위한 명퇴의 용단은 공직 후배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신임연구원장은 “공직생활 중 문화재와 관련된 업무 경험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연구원이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구원의 경영선진화를 위해 소통경영, 목표지향경영, 투명경영으로 자립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공직생활 중에는 도청 고령향우회인 가야회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했고, 고령군 예산확보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고령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그는 고향 고령에서 초.중.고를 나와 상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과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