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 대회 장려상 수상
지난달 14일, 15일 양일간 청주와 칠곡 지역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가야금 경연 대회에서 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 방과후 가야금부 학생들이 잇따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14일 한국예술문화단체 충주지회에서 주최하고 우륵문화제 추진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37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 대회’에서는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3등으로 본선 장려상을 수상했고, 15일에는 칠곡군이 주최하고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와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북지회에서 주관한 ‘제2회 칠곡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에서는 본선 금상을 수상했다.
방과 후 가야금 부 6학년 조주영 외 7명의 학생들은 그 동안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당당히 전국의 국악인들과 실력을 겨루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두 대회가 이틀간 연이어 치뤄졌지만, 조금도 힘들어하거나 피곤해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 지난 5월 ‘제3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본선 장려상 수상 이후 전국 규모 대회에서 3번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에 참가한 5학년 강성준 학생의 어머니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의 학생들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특별한 개인 레슨 없이 순전히 학교에서 이루어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이런 쾌거를 이루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