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교장 남중호)는 지난 2일(월) 2013학년도 2학기 전교 학생회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전교 학생회 회장 후보 2명, 부회장 후보 3명의 학생이 입후보자로 나선 이번 선거에서 5명의 후보들은 소견 발표를 통해 각자가 ‘행복 학교 만들기’ 의 적임자라며, 진솔하면서도 개성 있는 당찬 공약을 내세우며 소중한 한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는 후보들의 합동연설을 시작으로 유권자 학생들의 선거인 명부에 사인하기, 기표함에서 기표하기, 투표하기, 선거관리위원들의 득표 집계, 당선자 발표의 순서로 이뤄졌다.
유권자인 4∼6학년 학생들은 시청각실에서 후보자들의 합동 소견발표를 들은 후에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했으며, 특히 이날 선거는 고령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원한 기표소, 투표함, 투표자 명부, 투표용지 등 선거에 관련된 모든 물품지원과 지도조언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전교 학생회 회장은 6학년 지연화, 부회장은 6학년 박창혁, 5학년 김단한 학생이 당선돼 한 학기 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게 됐다.
투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학교를 위해 봉사할 일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뿌듯함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욱 진지한 자세로 투표에 임했으며, 이번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나아가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으로 성장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