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은 지난 6일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소재 피해자 농산물 절 구 모씨의 마당에 건조 중인 고추 65근(시가 1백 2십여만원 상당)을 전량 회수하고 절취한 대구시 거주 K 씨를 추적하고 있다.
 최근 고추가격이 폭등해 농산물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삼아 용의자 K 씨는 마당에 널어놓은 고추를 절취해 운반하던 도중에 중량이 무거워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피해 장소로부터 약 300미터 떨어진 인적이 드문 농로배수로에 폐비닐로 덮어놓고 야음을 틈타 옮기려고 한 것을 범행경로 추적 등 수사 중에 발견해 전량 회수했다.
 한편 주상봉 서장은 “도난시 즉시 신고해야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노려 농심을 울리는 농산물 절도범을 검거 시까지 추적하고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철을 맞아 농산물보관창고 및 야적장 주변에 집중순찰 및 형사배치 등 절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