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초등학교는 4월 9일 독립운동길 걷기 체험학습의 대장정을 우리 고장, 고령을 시작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독립운동길 걷기 행사는 우리 선현의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을 통해 역사의식을 바로 깨닫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로 우리 고장과 경북의 독립운동 명소 등을 체험해 보고자 함에서 계획됐다.
이날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 고령의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가야읍에 위치한 김상덕 선생 사적비를 들러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며 시작했다.
이어서 구미에 위치한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으로 이동해 허위 선생의 업적을 둘러보며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 과정과 도전정신에 대해 알아보고 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학생들이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미에코랜드에 들러 숲놀이, 생태체험, 목공예품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지며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 
한편, 독립운동길 걷기 체험학습 사업은 5월에 있을 수도권 현장체험학습에서 서대문형무소를 체험할 예정이며, 2학기에는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임청각을 방문해 체험학습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자 계획돼 있다. 
박순지 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선현이 겪은 치열한 독립운동의 흔적을 직접 보여주어 그분들의 기상을 본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