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릉 51호에 대한 고찰의 의미
찬란했던 대가야 왕국을  마감하고 저 멀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마지막 왕릉을 보면서 국가가 망하고 자손이 없어지는 무덤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선조들의 애틋한 생각을 느끼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왕릉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한 무덤인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2. 왕릉 51호는 어디에 위치하나?
지산동 고분군이 주산의 동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제일 위에 위치한 왕릉을 말하며 발굴조사 없이 그대로 봉분만 조성한 왕릉이다.

3. 왕릉 51호는 어느 때 안장 되었나?
2009년도 발간 대가야의 형성과 발전 연구라는 제목 의 이형기 논문에 의해 유추하여 보면 왕릉을 후대의 릉을 선대의 윗쪽에 배치했다는 것으로 사료되며 이와 같은 장소에 무덤을 조성하면 우리 선조들은 후손을 이어 갈수 없다고 생각한 릉으로 대가야의 최후의 왕릉이다.

4. 고찰의 한계
어떠한 무덤이나 풍수적으로 고찰함에는 자연 있는 그대로 고찰하면 해석상 용이하나 왕릉의 보존을 위한 복원으로 인하여 원형이 훼손되어 해석상 한계가 있다.

 5. 형기적 분석
가. 감룡경을 인용하면 탐랑체인 목성체에는 개장이 되면 혈이 형성될수 없다고 하였다 주산은 누워있는 나무로 도지 목성체이다 그러나 좌측인 청룡은 막골쪽으로 우측 백호는 큰골쪽으로 맥이나와 팔을 벌린 것처럼 개장되어 있다.
나. 풍수의 과학적인 학문으로 접근하여 풍수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채양 박사학위 논문에  입수처 즉 묘 뒤가 낮으면 자손이 끊어지는 절손의 땅이라는  논문에 부합되도록 뒤가 낮다.
다. 혈이 형성되려면 음양이 배합되어야 하는데 음양은 묘의 부부관계로 본다.  음은 묘지로 들어가는 기선을 말하고 양은 묘앞을 지나는 물을 말한다. 이 왕릉의 경우는 우선하여 기선이 형성되었으나 들어가는 기선을 물이 감싸지 못하고 막골 쪽으로 달아난다.
위의 어느 것으로 봐도 마지막 왕의 릉으로 밖에 볼 수 없다.

6. 이기적 분석
대가야시대는 문헌적 자료가 없어 정확한 왕릉 조성의 시기를 알 수 없다. 부득이 주역이론으로 고찰해 보면 릉은 화火수水 미제괘로 명당적인 요소를 구비하지 못하여 화재, 토혈, 산액, 맹인, 가정불화, 주색, 방탕이 발응할 것으로 우리 선조들은 해석하였다.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관상학교수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풍수지리교수
대구한의대학교 사단법인 대한수맥협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