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4·10 총선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는 정희용(48) 현 국회의원과 이완영(67) 전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는 1월 29일부터 6일간 진행됐으며, 고령성주칠곡 지역구는 경쟁률은 2대1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경쟁력 등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다가오는 13일부터 면접 이후 단계적으로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관위는 신(新)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서는 사면 복권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공천을 신청한 정희용 국회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 인수위 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을 맡아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의 최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멈추고 기득권이 돼 변질된 586운동권 정치를 종식시켜, ‘대한만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 ‘정치개혁을 선도하며,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 국민의힘이 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주민 여러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씨앗을, 앞으로 4년 동안 풍성한 나무로 키워 나가겠다. 제가 시작한 우리 지역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규 사업들,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공천 신청한 이완영 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4년 전과 비교하면 빈 점포가 많았졌다”며 “피폐해진 자영업자, 시장 상인들과 농축산물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민들을 보면서 아픈 마음을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농사와 축산을 잘 알아야 하며, 주민의 삶을 살피고 민원을 잘 듣고 해결해야 의무가 있다”며 “칠곡·성주·고령은 예산 폭탄을 통한 국책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 있는 3선 의원을 만들어야 한다. 늘 쉽게 만나면서 군민들의 요창을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다. 박근혜 대통령을 살리려고 배신하지 않고 의리 지킨 것처럼 믿음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가오는 4월 20일(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에 이뤄지며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매일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