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이 후보 앞서고, 성주.칠곡 오차범위 내 치열
성별 지지도에서는 이.석 양 후보간 큰 차이 없어

연령대별로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를 분석해본 결과 30대와 40대에서는 무소속 석호익 후보가 각각 48.5%와 34.2%로 17.7%와 30.5%에 그친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를 앞선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49.7%, 석 후보가 20.9%의 지지도를 나타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노년층의 지지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20대와 50대에서는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가 각각 34.4%, 33.9%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무소속 석호익 후보는 각각 32.4%와 35.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후보인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각각 23.3%와 25.6%를 나타냈으며, 무소속 석호익 후보에 대해서는 각각 41.7%와 38.8%를 보여 남녀 모두에서 석 후보의 인지도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인지도를 보면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36.9%를 나타내 30.6%를 보인 무소속 석호익 후보를 앞선 반면, 20대에서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는 모두 석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고루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 지역별 인지도에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고령군 28.3%, 성주군 23.2%, 칠곡군 23.7%로 나타났고, 석 후보는 고령군 33.5%, 성주군 49.1%, 칠곡군 38.6%를 각각 보였다.
각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성별로는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32.9%와 26.7%가 나왔고, 무소속 석호익 후보는 각각 35.7%와 32.9%가 나와 지지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각 후보에 대한 당선가능성 답변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본 결과 이 후보가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각각 32.4%, 25.8%, 27.4%, 28.7%, 33.2%를 나타냈으며, 석 후보는 각각 23.5%, 44.3%, 42.4%, 39.6%, 25.3%로 알려졌다. 이어 각 후보자의 당선가능성에 대한 지역별 답변에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고령 36.7%, 성주 27.0%, 28.5% 등이었으며, 석 후보에 대해서는 고령 25.9%, 성주 42.4%, 칠곡 33.7%로 각각 나타났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성별로 분석해보면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긍정적 대답은 남성이 84.7%를 보였고, 여성이 89.4%로 여성이 다소 높았으며, ’별로 또는 전혀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부정적 대답은 남성이 12.8%, 여성이 6.8%로 남성이 여성보다 투표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정당공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성별로는 ‘올바르지 않았다’는 답변은 남성이 46.6%, 여성은 29.8%를 보여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번 공천에 대해 부당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바르지 않았다’는 답변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 43.4%, 30대 54.7%, 40대 43.1%, 50대 36.7%, 60대 이상 21.3%로 무소속 석 호익 후보에 대한 연령별 지지도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새누리당에 대해 고령.성주.칠곡 지역구 전체 평균 63.6%로 절대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정당지지도에서는 성별로는 남성 65.1%, 여성 62.1%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답해 남성의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여성보다 조금 높았고, 새누리당에 대한 연령별 지지도는 20대 51.0%, 30대 59.6%, 40대 61.2%, 50대 64.7%, 60대 이상 74.3%로 연령이 높을수록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정당지지도와
       정당후보지지도 상반 ‘눈길’

특히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별 지지도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역별 지지도가 대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개 지역의 새누리당 지지도는 고령 60.8%, 성주 64.8%, 칠곡 64.0%로 고령지역의 새누리당 지지도가 가장 낮은 반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고령지역이 성주.칠곡지역에 비해 훨씬 높아 당 지지도와 당 후보 지지도 사이에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고령신문사와 성주신문사가 4.11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공동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고령.성주.칠곡군의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층화무작위 표본추출방법으로 실시한 가운데 8.88%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2010년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또한 응답자의 지역별 분포는 고령군 20.2%, 성주군 25.6%, 칠곡군 54.2%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49.5%, 여성이 50.5%였으며,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 16.2%, 30대 19.9%, 40대 18.9%, 50대 16.0%, 60대 이상 29.0% 등이고, 유선전화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법을 사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