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가얏고마을에서는 신묘생고령군연합회 제16차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가 부부동반으로 15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강충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성원석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로서 연합회장을 맡은지 어느덧 1년이 경과 했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면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친구들의 길.흉사에도 자기 일처럼 적극 동참해 축하와 위로를 보내준 회원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이임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신묘생연합회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묘생 여러분들은 고령군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세대인데 오늘 부부동반 한 자리에서 만나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유영식 신임 연합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전임 성원석 연합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는 뜻에서 감사패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유영식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신묘생연합회가 결성된지 어느덧 16년의 역사가 흘렀는데, 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동안 회장단이 힘을 모아 신묘생 친구들의 단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 연합회장은 “회원들 가정에 화목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바란다”며 “우리 고령군 발전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회장단의 인사를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들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부 행사로 노래자랑 등 흥겨운 분위기에서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