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릉44호에 대한 고찰의 의미
가. 시대적 묘지조성경향
대가야시대를 비롯해 고려시대의 분묘의 조성은 맥위의 맥장을 하여 자손이 이어지기를 기원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풍수와 유학의 발달로 기(氣)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가 응결된 장소를 선정해 돌아가신 선조의 유체를 모셔 편안함과 자손의 번영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조상의 무덤을 조성하였다.
나. 44호 왕릉의 특이점
대가야시대의 맥위에 무덤이 조성돼 있으나 유독 44호 왕릉은 현대의 풍수학적으로 손색이 없는 응결된 결혈지에 조성되어 고찰하고저 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 왕릉 44호는 어디에 위치했나?
지산동 고분군의 약 7부 능선에서 가야대학교를 향하여 있으며 44호 고분을 모형으로 왕릉 전시관에 설치하여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왕릉이다.

3. 왕릉 44호는 어느 때 안장 되었나?
2009년도 발간 대가야의 형성과 발전 연구라는 제목     의 이형기 논문에 의해 유추하여 보면 왕릉을 후대의 릉을 선대의 위쪽에 배치했다는 것으로 사료되며 이런 결혈지에 위치하면 대단히 발복되어 가야의 종주국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릉으로 손색이 없다고 사료된다.

4. 고찰의 한계
풍수적으로 고찰함에는 자연 그대로 고찰하면 해석상 용이하나 왕릉의 연구 조사를 위한 발굴과 보존을 위한 복원으로 인해 원형이 훼손되어 해석상 한계가 있다.

5. 형기적 분석
가. 당판의 분석
기가 응결된 응결지는 반드시 흘러 들어가는 기의 도랑으로 입수라는 맥이 있게 되는데 능의 뒤쪽의 계축(癸丑)방향으로 입수의 돌 줄기가 들어나 있으며 뒤쪽에는 복원 과정에 움푹하게 파여 있으나 현릉으로 되도록 한 것을 파낸 것으로 보이며, 릉의 좌측 2-3미터 거리 우측의 릉의 경계선에 돌 줄은 좌우 선익으로 보이며 가야대 방면의 앞쪽은 급하게 형성되어 닭의 둥우리와 같은 혈 모양을 엿볼 수 있어 와혈로 보여진다.
나.  형국의 분석
결혈지는 산세의 모양과 물의 흐름인 음양이  배합되어야 되므로 큰골에서 가야대학으로 흐르는 골의 물을 우선수라하며 좌측에서 우측으로 맥이 들어간 것을 좌선용이라 하여 좌선용과 우선수의 음양이 조화가 될 때 결혈지가 형성되므로 음양이 배합되었다.
다. 이기적 분석
정확한 왕릉 조성의 시기를 알 수 없어 주역이론으로 고찰하여 보면 화火수水 미제괘로 명당적인 요소를 구비하여 군벌, 총명, 공명.출세,문필 등 좋은 작용이 있었을 것으로 우리 선조들은 해석하였다.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관상학교수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풍수지리교수
대구한의대학교 수맥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