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농협은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어려운 농촌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조합원 자녀들의 교육향상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03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기 시작해 지원대상과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장학금 지급내역은 다산중학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전원 344명에게 3천4백4십만원을, 고등학생 45명에 1천3백5십만원, 대학생 172명에 1억1천4백2십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은 국가에서 등록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고 대신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액을 높혀 1인당 7십만원씩 2천3백1십만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1억8천5백2십만원을 전달했다.
이열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 자녀교육에 애쓰는 조합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매년 장학사업을 실시한지도 11년째에 접어든다”고 회상하며 “학생들에게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자가가 좋아하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