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특산품 성산메론이 지난 16일 첫 출하됐다.
출하된 메론은 성산면 기족리 김성곤 씨(2,000여 평)와 권오경(2,200여 평) 씨의 하우스 4천200여 평에서 재배된 것으로 모두 236박스다.
이번에 첫 출하된 메론은 지난해 12월 초순경 파종한 파파이야 품종으로 이날 2㎏들이 총 236박스를 수확 후 상자 당 12,000원에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 출하했다.
올해 출하는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 일조량 부족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일찍 출하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 심화될 노령화와 FTA 등의 어려운 현실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시설원예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농가에 적극 지원해 노동력 절감 및 품질개선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산메론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품 메론이란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132농가에서 93ha정도 메론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연간 37억여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