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국에 성주 사드 환경영향평가가 6년 만에 무해로 나왔는데, 이재명은 ‘다행…’으로 비아냥대더니 소병훈은 군맹평상(群盲評象-코끼리 다리 만지기) 등으로 비하했다. 
게다가 손혜원 김홍걸 등은 벙거지 쓰고 ‘내 몸이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아’라며 저질의 춤추는 어릿광대에 다름아니었다.
딱 한마디 ‘유치찬란’밖에 할 말이 없다. 깜냥이 그 정도냐? 다만, 박주민의 초지일관 ‘불신(不信) 100%’에 대해서는 ‘사나이다운 지조이군!’이라 조롱…?
이낙연이 돌아왔다. 향후 야당의 판세에 지각 변동이 올 것이 아닌가는 우려와 동시에 기대를 하게도 한다. 한데 개딸들은 독일까지 원정 가서 이낙연을 탈당하라 하고 ‘수박 박살’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추태도 벌였다. 
정쟁(政爭)은 국내에서, 가족끼리 싸움은 집안에서 하는 게 상식인데, 선진국이라는 위상이 부끄럽다. 게다가 금태섭 양향자 등은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으니 정치판도에 대변혁이 올지 예단하기조차 어렵다. 총선 때마다 정치판은 지각  변동이 있었으니 말이다. 
중국이 무력으로 합병해 심각한 인권 탄압과 학살로 신음하는 티베트를 왜 갔느냐고 하니, 70년 전의 일을 왜 지금 언급하느냐고 도종환이 반문한다. 
그럼 70년도 넘은 북의 남침도 언급하지 말란 말인가? 문인(文人) 도종환이 정치에 발을 디뎠을 때 그의 팬클럽이 반대했던 이유를 이제 짐작할 수 있게 됐다.
티베트에 가서도 90도로 한 절이나, 앞 주중대사 노영민이 중국을 향해 만절필동(萬折必東-황하가 만 번 굽이쳐 흘러도 끝내는 동쪽으로 흐른다는 아첨阿諂의 말)이라며 머리 조아린 것이나 거기가 거기다. 대한민국 자존감에 먹칠을 했으니 참 한심하다.
저로 인해 복역 중인 엄마를 둔 조민은 물론 1심에서 유죄 받은 조국의 출마, 내라는 서류는 내지 않고 떳떳하다고만 하는 김남국, 제 발로 검찰을 찾아 방어권이 있다고 침 튀기며 호통 치는 송영길, 7가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검찰 ‘조작극’만 노래 부르는 이재명이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게다가 이재명이 김기문을 모른다 하듯 ‘돈봉투 놀이’를 모른다 하는, 상식마저 깔아뭉갠 송영길이, 너무도 명징(明徵)한 주고받은 녹음테이프를 조작했다고 거품을 무니 이를 ‘도둑이 제 발 저리다’에 비유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상식과 함께 원리원칙도 죽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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