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우곡면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사연의 내용은 지난 6월 28일 밤9시경 우곡면 야정1리 홍진욱(50세/마을리장 겸 새마을지도자)의 셋째 아들 홍모(고령중 1) 학생이 고령군민독서실 계단에서 떨어져 두개골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영남대학병원에 긴급 후송/수술 후 4일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입원 가료중이며, 만만치 않은 수술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우곡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본인이 당한 것과  같은 심정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하여 330여 만원을 모금, 16일 우곡면회의실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모금에 참여한 기관 및 사회단체는 이장협의회 , 새마을 남.여지도자 협의회 ,의용소방대, 동고령농협도진지소 , 우곡면직원 등이며 차후 다른 단체에서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금모금에 주도적 역할을 한 신동우 이장협의회장과 이영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홍진욱 씨와 부인 이기자 씨(우곡면 면 부녀회장)는 부부 모두 지역사회의 각종단체에 참여해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서 하루 속히 자녀의 병이 쾌차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