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행정동우회(회장 김수호)는 지난 15일 구 유림회관 3층 행정동우회 사무실에서 예절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처음 개강한 ‘예절강좌’는 앞으로 10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실시하는데, 배우겠다는 열기만은 뜨거웠다.
행정동우회 회원이기도 한 이재곤(李在坤) 강사는 이날 공수법(拱手法), 읍례(揖禮), 굴신례(屈身禮) 등 배례(拜禮)와 예절의 방위와 상하석(上下席)의 기준 등을 강의했다.
앞으로 전통혼례 절차를 비롯해 현대혼례의 예식장 문화, 제례(祭禮), 기제사(忌祭祀), 명절차례, 족보상식 등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을 매주 주제를 바꿔가며 이재곤 강사가 강의를 하게 된다.
고령군 행정동우회는 현재 회원이 172명이다. 회원 자격은 고령군수 명의로 퇴직한 지방공무원으로 국한돼 있다.
이재곤 강사의 프로필을 보면 고령고등학교 10회 졸업생이며, 쌍림면부면장을 끝으로 고령군에서 공직을 마무리 했고, 현재 한국예절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 강사는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에서 취득한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자격증과 한국예절대학에서 취득한 상장례 전문지도사, 주례전문사 등 많은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광호 사무국장은 “오늘 첫날이라 출석률이 저조했지만, 차츰 많은 회원들이 강좌에 참석할 것을 기대한다”며 “배워두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