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하나로 매주 화·목요일 퇴근 후, 왕성한 취미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삶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30~60대로 이뤄진 대가야고령통기타(회장 최병길) 동호회원들로 3년 째 연습이 있는 날이면, 설레는 가슴을 안고 연습실로 향하기 바쁘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회원들은 통기타를 꺼내들고 연주할 때만큼은 걱정거리와 스트레스를 잊는 것은 물론 학창시절의 추억마저 떠오르게 된다고 말한다.
대가야통기타 동호회원들은 자신들의 취미활동뿐 아니라 재능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는데, 관내의 요양원, 대창양로원,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어 반응 또한 뜨겁다.
이들의 동호회 활동은 70~80년대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꾸리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과의 유대관계에도 긍정적 효과와 함께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에 더욱 열심히 연습한다.
동호회원들은 “공연을 하고 나면 우리들은 더 많은 기쁨을 갖고 돌아간다. 틈틈이 연습해 더 좋은 공연으로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