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제78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해 지난 3월 29일 모산골 주차장(대가야읍 지산리 45)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봉나무 1,500본과 헛개나무 1,500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2본씩 총 3,000그루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군민 5백여명은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대기하며,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함께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고령군청 산림녹지과 주관, 고령군 산림조합의 협조로 실시했으며, 봄철 산불취약시기에 맞춰 산불예방 홍보를 병행해 진행했다.
관계자는 “주요 산불발생 원인의 69%가 입산자의 실화 및 논·밭두렁·쓰레기 태우기”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 100m이내 소각행위는 전면 금지가 원칙이다.
또한, 매년 평균 4명의 농업인이 산림인접지에서 불법소각을 하다 번진 산불을 혼자 끄려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효과가 미비하고, 심지어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도 죽게 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실수로 낸 산불도 처벌받을 수 있어 산불예방 실천에 전 군민의 동참이 절실하다.
한편, 고령군산림조합에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해 고령군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올해는 판매장을 더 넓혀 더 많은 나무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으며, 작년에 비해 묘목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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