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 결과 고령군 조합장 후보 6명(무투표 3명)이 당선 확정됐다.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결과, 고령성주축협조합장 김영덕 661표, 동고령농협조합장 최종보 828표, 다산농협조합장 박광보 926표를 득표해 기호1번 3명이 모두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박종순 고령농협조합장, 박상홍 쌍림농협조합장, 임대성 산림조합장은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본 선거 등록 전에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 된 출마예상자가 불출마로 돌아서 중도에 하차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내 조합 6곳 중 절반(3곳)은 무투표로 3곳만 선거를 치르면서, 치열한 과열경쟁으로 후보자 간에 상호비방과 고소·고발로 인한 선거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선거법에 선거운동 기간에도 호별방문 금지 등은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해, 신인들이 진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를 위탁받아 치뤄진 조합장 선거는 지난 선거에 비해선 혼탁양상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