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대가야박물관서 100여 명 참여
고령군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평생학습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강구 할 수 있는 마을단위지도자를 양성하는 `제3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마을’을 기본단위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주도할 마을평생교육지도자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게 된 것.
이에 지난 24일 오후 2시 대가야박물관에서는 각 읍.면별 100여 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이 펼쳐졌다.
다산면 평생학습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강 첫날에는 김남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평생학습과 마을평생 학습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김상운 부군수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인문학, 문화, 예술, 건강, 공동체 활성화 등 교육의 분야에는 한계가 없다”며 “오랫동안 이 터를 지켜온 주민들이야말로 지역실정을 잘 반영한 교육수요를 반영, 운영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도자임”을 밝혔다. 박현수 군청교육계장은 “이번 교육으로 양성된 마을평생학습지도자가 교육을 통해 획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매주 2회 총 9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인 마을평생교육지도자양성교육 과정은 평생학습지도자의 소양을 갖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한 토론식 수업이 병행된다.
특히 평생교육분야의 교수와 실무자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중요성, 마을 리더의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교육을 하고 평생학습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고령군은 지난 1월 16일 마을평생교육지도자양성 심화과정을 개강 후 한 달간 주 2회 33시간 교육에 운수면은 토피어리마을 만들기, 성산면은 건강체조지도자 양성사업, 덕곡면은 수제쿠키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개진면은 낙동강을 연계한 주민소득사업이라는 주제로 4개팀에서 성과발표 등 43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