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는 ‘2013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이상연) 한마음축제’가 23개 시.군에서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선비정신으로 전통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대구.경북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시도민회 기치아래 700만이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음껏 뛰고 달리며 하루를 즐겼다.
이날 축제에 서석홍 재경고령군향우회장과 이장환 전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350여 명과 고령군에서 곽용환 군수 내외를 비롯한 김희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읍면장과 실과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축제에 한데 어울렸다.
또한 이완영 국회의원 내외를 비롯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23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고령군 선수단입장식에서는 대가야를 상징하는 가야시대 의상과 병사복장으로 보무도 당당히 입장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6,000여 참석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고령군이 입장상 1등을 차지해 50만원의 시상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개진감자를 비롯해 성산메론, 쌍림딸기, 우곡그린수박 등 고령이 자랑하는 농특산품 피켓을 들고 입장해 고령 특산품을 23개 시.군민에게 선보였다.
이상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싱그러운 5월의 태양 아래 오늘 재경대구.경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성향도 다르지만 오로지 대구.경북인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뭉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축제를 통해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애향심으로 고향사랑과 나라사랑에 시도민회가 앞장서자”며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는 항시 대구.경북인이 있었다는 자부심을 가지자”고 말했다.
이날 고령 다산에서 올라온 풍물패가 분위기를 압도했고, 향우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타향에서도 고향의 정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