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초등학교(교장 임휘수)는 지난 5월 31일에 ‘왕릉박물관 및 고령향교’에서 「덕곡교육가족 대가야 인문 ROAD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감수성, 존엄성을 키우고 학부모, 교직원들의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히 덕곡초등학교 학부모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왕릉박물관에서 대가야 고분의 발굴과정 및 특징과 유물, 순장의 풍습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고령향교로 자리를 옮겨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의 ‘선비육예’ 체험 미션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 유산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미션에는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교육활동에 관한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나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더운 날씨지만 자녀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재를 탐방하며 재미있는 활동에 참가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몰랐어요”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덕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소규모학교의 강점을 살리고, 교육공동체 간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