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다문화를 외쳐봅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지난 2010년 의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센터 업무 및 다문화가족지원 업무를 수행하다 2012년 고령군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다는 소식을 접하게된 권봉기 팀원.
그는 2년째 지역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시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20개 시.군에만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존재하고 고령, 군위 울릉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어있지 않는 상황이었다.
2012년 고령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한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의성군에서 배운 노하우와 업무능력을 부모님과 자신의 고향인 고령을 위해 쓰고 싶은 마음에 의성에서의 타지 생활을 마무리 하고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팀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당시 의성에서도 새로 개소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신규센터가 자리 잡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동식 센터장, 김성수 사무국장을 포함한 현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과 자원봉사센터의 직원들과 더불어 고령군센터의 기반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로 함께 노력했으며 지금도 관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봉기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013년 국비센터로 지정되고 직원도 당시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상황이지만 센터 직원들이 다문화가족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함께하는 직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얼마 전 성황리에 마무리 된 2013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및 합동결혼식에 대해 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한 결과 지난해보다 더욱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 고령군 지역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갈 길이 멀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있어 든든하다는 그는 “여동식 소장님을 비롯한 김성수 사무국장 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자원봉사센터의 능력 있는 직원들이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 고령군의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말에 오늘도 희망찬 고령! 행복한 다문화!를 외쳐본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