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문
오피니언기고
‘고령다움’ 문화관광컨텐츠 개발의 필요성’지방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살펴보며 Ⅲ편
신 태 운 문화원 부원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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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9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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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강화문화원을 시작으로 전국 231개의 지방문화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도시화 및 지역 문화기관(단체)들이 증가하면서 지방문화원 사업이 점점 줄어들거나 위상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12월 지방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22~‘26「3대 추진전략과 11개 세부 추진과제」)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발표된 기본계획은 지방문화원이 축적해온 지역 고유문화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고유원형을 발굴·보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문체부는 도시화·현대화로 지역 고유문화가 소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방문화원의 지속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역문화재단을 비롯해 지역문화기관(단체)들이 증가하고, 지방문화원의 일부 지원사무업무가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됨에 따라 지자체별 지원 편차, 낮은 자체 재원 비율 등으로 인해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일상 속 문화 향유’라는 문화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도시화,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 고유문화 소실 위기 상황에서 지방문화원의 지역 고유문화 발굴·보존·활용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지방문화원의 위기는 또 한편으로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문화원은 이번 기본계획을 기회로 삼아 지역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역할은 물론 나아가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지방문화원이 자체 재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문화 사업을 도모할 수 있게 수익사업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기업을 중심으로 한 예술후원(메세나) 활동과 공익법인 지정지원 등을 실시해 간접적으로 재원 확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각 지역마다 가진 고유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정책은 지역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인식의 확대로 다양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문화콘텐츠 개발 정책은 도시브랜드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전달해, 관광 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수단으로 다양한 지역문화콘텐츠가 재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좋은 예가 ‘엄마 까투리’다. 지역의 문화 원형인 인적자원과 역사적 특징, 지리적 여건 등을 활용해 개발된 엄마까투리와 같은 애니메이션은 문화원형을 활용해 지역문화콘텐츠를 개발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다.
‘엄마 까투리’ 애니메이션은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동화작품이 원작으로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서 실제 발생한 산불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돼 있다. 주인공의 이름들이 안동의 하회탈 이름과 안동 지역 내 명소나 명소의 미래 배경을 작품의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작품이다.
‘엄마 까투리’는 지난 2011년 안동시의 투자로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 돼 유·아동에 큰 인기를 끌어 모았으며, 이후 2014년부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 TV 방송과 더불어 캐릭터, 출판물 사업, 각종 캐릭터 상품 등 국내 지방 지자체 콘텐츠로서는 처음으로 주목 받는 성과를 이뤄 냈다. 엄마까투리는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지역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로 전환했을 때 사회적 가치는 물론이고 경제적ㆍ문화적 큰 가치를 가진다. 특히 각 지역에서는 지역의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지역고유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데 애니메이션을 많이 활용한다. 다양한 소재의 지역의 문화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특성 때문이다. 
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지역특색 등 지역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고 자연스럽게 우리지역문화를 알릴 수가 있다. 이는 나아가 지역의 문화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으로까지 기인한다. 
지역문화콘텐츠가 지역발전의 핵심 요소가 되는 것이다. 문화원형을 토대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한 애니메이션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이다. 지역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의 인지도 및 관심도에도 큰 도움을 준다. 
지방문화원이 중심이 돼 지역 고유문화와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한 ‘고령다운 문화콘텐츠’가 개발돼 내 고장 고령이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해 본다.

문화원 부원장 신태운 약력

◈ 경 력                                          
-고령군 공무원 
ㆍ대가야읍장,운수면장
ㆍ민원과장, 환경보호과장, 경제도시과장, 총무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기획감사실장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고령군법원 민사조정위원(4년)
-고령군 기부심사위원(3년)
-경상북도 주민참여 예산협의회위원(3년)
-사)고령군 관광협의회 관광진흥위원장(3년)
-국가예산 바로쓰기 국민감시단(2년)
-고령문화원 이사(4년)
-現 고령군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現 고령문화원 부원장

◈ 수 상
-고령군수표창 1회
-도지사 표창 4회
-국세청장 표창 1회
-장관 표창 4회
-국무총리 표창 1회
-제23회 청백봉사상 수상
  (행정자치부, 중앙일보사 공동주관)
-홍조근정 훈장 수상
-2014년 고령군정 시책 제안공모 우수상 수상
  (최고, 최초를 찾아라. 고령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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