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4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 비침습성 질환과 균혈증,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등 침습성 감염의 가장 중요한 병원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2~3주 후에는 면역이 형성되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으로 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해당되며, 접종 대상자는 마을 이장 또는 해당 보건(지)소에서 리별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한 뒤 오전(9~12시)에 지정된 장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1월부터 접종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독감과 달리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아니며 65세이후 평생 1회 접종으로 면역을 유지할 수 있는 예방접종으로 폐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감소로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