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다산농협직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다산농협(조합장 이열)에 근무하는 서미숙 직원은 이모씨(82세) 고객이 통장과 도장을 건네면서 9백만원을 급히 계좌 송금해 줄 것을 요구, 이상하게 생각하고 누구에게 송금하려는지 이유를 물은 후에 ‘전화로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예금보호를 위하여 송금하라고 한다. 은행직원에게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즉시 전화사기(보이스피싱)라고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번 사례는 평소 전화금융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경찰 신고해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하원호 서장이 직접 찾아가 격려했다.
하 서장은 “금융기관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보이스피싱 차단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