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태평성대 할 때 세상이 어지러워
삼강(三綱)이 무너지고 인륜(人倫)이 피폐해
공자님은 두려워해 춘추(春秋)를 지어셨고
오늘날 오상(五常)이 문란해
도덕과 예의범절이 사라져갈 때
영남학통의 도학정신(道學精神)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실천을 근본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겨레의 위난할 때
순절(殉節)함을 최고의 의(義)로 삼는
선비정신의 명예를 선양의 목적으로
영남유림의 본산인 대구에서
5명의 발기인으로 1963년 여름에
유학의 이념을 현대화 대중화를 실천하는
담수회(淡水會)를 만들다

설립초기에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는 목적이었으나
세월의 변천사에 전통윤리 사상고취나
민족문화유산 창달을 위한
효자 효부 열녀 찾기에 대한 담수회를 설립해
표창 및 지방문화재의 재건과 수리보수에
적극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금에 와서는 회원자격을
덕망을 간춘 50세 이상의 남자로 하고
운영기구는 대구중앙회에 두고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해
지방에 지부를 설치·운영되고 있다.

오늘 여기 대가야의 얼을 받들어
담수인으로 모인 우리 고령인은
담수인으로 거듭나기를 맹세하노니
고령이여!
무궁한 발전과 영광 있으시기를 비노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