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사무관 1명과 지도관 1명을 승진 내정자로 확정했다.
군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령군시설사업소 김용현 소장을 사무관 내정자로 의결하고 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계 조규오 계장을 지도관으로 승진 확정했다.
이번에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된 김용현 소장은 지난 1982년 임용해 지난 2004년 6급으로 승진, 총무과 교육지원 계장과 기획감사실 공보계장, 총무계장, 행정계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조규오 계장은 1978년 임용해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계장, 성산다산상담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고령군의 경우 대부분 직제가 복수직으로 되어 있어 특정직렬보다는 열심히 군정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을 우대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알려졌다.
김용현 소장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주위 분들이 도와주셔서 승진을 하게 됐다”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선.후배 공직자분들게 진심으로 고마움의 마음을 전달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는 자세로 공직생활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오 계장은 “상호 신뢰와 소통으로 모두가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 작목개발과 신기술 신속 보급, 기술.정보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 농촌여성의 역할증대와 우리 농업의 위상과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 두 사람의 인사승진의결은 조근동 재무과장과 박일헌 우곡면장이 내달 퇴임을 앞두고 단행된 것으로 1년 앞당긴 퇴임을 통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아름다운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