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 회원인 다산면에 장희자입니다.
먼저 고령군에 사례발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정학진 회장 및 임원과 여기에 계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도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신 것은 고령군 다산면 평생학습마을지원 사업을  2년간 운영하면서 지도자로서 현장경험 중심으로 발표를 해봐라 하시고자 한명현 회장과 회원님들께서 저를 추천하신 것 같습니다.
발표하는 동안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큰 박수로서 응원해 주신다면 더욱 영광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령군 평생학습마을지원사업 사례를 발표하겠습니다.
2010년 11월 말에 마을평생학습리더양성과정을 시작으로 2011년 1월에 수료를 하여 1기생이 구성되었고 곧 바로 김남선 교수의 지도로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2011년 2월에 마을지원사업비를 받아 2013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24일에는 곽용환 군수가 고령군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이어 고령군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다음은 평생학습활성화 지원사업 추진현황입니다.
마을평생학습리더양성사업은 2011년과 2013년 도 예산을 받아 운영하게 되었고, 2012년도에는 지원사업으로 추진은 못했지만, 마을지원사업비로 리더자양성 2기생을 배출하였습니다.
평생학습의 홍보 및 운영을 위해서는 회원확보가 중요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 결과 현재 회원은 80여 명입니다. 
고령군 인구 3만6천879명으로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농촌지역에서 홍보와 교육생모집은 대단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심화과정도 80명 모두 수료하여 탄탄한 조직력과 열정과 전문가적인 탁월한 실력으로 회원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체계입니다. 그리고 2013년은 지역강사를 활용하여 배운 것을 나누고 공감하는 평생학습 나누미 봉사를 추진하고 또 현재 진행 중입니다.
다음은 마을평생학습지도자 양성사업을 소개하겠습니다.
2012년 12월에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총회를 열고 임원을 보충하고 지부를 결성하여 원활한 운영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마을평생학습리더기초과정을 계속하면서 회원이 증가함에 따라 대책으로 지부를 만들어 연락 및 정보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다산면 평생학습지원사업 및 평생학습 나누미 봉사는 2년간 마을지원사업을 하면서 배운 것을 취약한 농촌마을을 순회하며, 나누는 시간을 갖고 평생학습의 의미를 알아가는 홍보 전략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금부터는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알게 되고 배운 것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산면을 소개 하겠습니다.
고령군은 1개 읍과 7개 면으로 형성됐으며, 고령인구 3만6천879명 중 8천9백50명이 다산면 인구입니다.
농촌이면서 아파트가 형성되어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많이 분포된 지역으로 20개의 마을로 형성되어 있고 20개의 마을 중 7개의 마을을 제외한 마을은 중심지로부터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2011년 1월17일에 리더자 수료를 하고 3월 어느 날 군 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산면이 마을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평생학습을 운영해야 한다고 위원장을 하라고 하는 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 다산면에서 리더자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협의회에 소속된 회원이 5명입니다. 그중 두 분은 부부입니다.
“5명이 8천9백50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겁니다.”
“아는 게 있어야 하죠….  뭘 알아야 약을 팔든지”, “오리를 굽어 장사를 하던지 하지요”,“이러지 마시고 모여서 이야기로 차근차근 풀어가는 게 좋겠다”며 다산면 리더자 회원이 모여서 의논해 위원장은 연세가 많으신 회원이 하고 4명은 위원으로 하고, 면사무소의 총무계가 지원하고, 위원장은 위원들 맛있는 밥만 사주면 우리는 열심히 하겠다. ‘땅땅땅’으로 다산면 마을평생학습운영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안한다고 할 사항이 아니더라구요.
군 담당자가 짜온 프로그램을 보니, 그 중에 할 수 없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못하는 것은 다른 걸로 대처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일단 상반기는 진행하고 하반기 프로그램을 우리지역실정과 또 평생학습이 무엇인지 모르는 지역민들에게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또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우리끼리만 할 수 없다, 인적자원과 물적자원 즉 장소, 수강생모집, 홍보 등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산면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다산면장, 다산농협장, 다산면이장협의회 회장, 다산면새마을남.여협의회 회장, 다산면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다산면평생학습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영어, 젊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자격증반과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한방건강교실, 마을지도자교육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홍보는 급한데로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동네별로 안내방송과 현수막, 아파트단지내 게시판홍보를 했고 문제는 장소였습니다.  다산면은 복지관도 없고 교육관도 없고 대형회의실도 없고 어디에서 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우선 수강자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동네에 이동거리가 짧은 곳에 장소를 선정하자고 그래서 아파트단지내 경로당과 독서실이 있는 아파트에서 어르신한방건강교실과 자격증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생활영어와  면사무소 회의실로 결정하여 진행을 합니다.
다행히 프로그램마다 수강자가 많이 신청되었고 특히 자격증반에는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참여하여 호응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상반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회원은 또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관리, 수강요일에는 회원관리, 환경관리, 하반기계획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면사무소담당자와 위원들은 자주 회의를 하고 연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또 회의를 합니다.
다산면운영위원회는 마을지원사업으로 3년간 계획을 세웁니다.
2011년 평생학습을 알리자, 2012년 마을별강좌, 학습동아리형성하자, 2013년 리더자양성, 다산면평생학습축제를 통해 배운 것을 나누자로 타이틀을 정하고 하반기 프로그램을 계획합니다.
20개 동네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리더자 교육’을 하자, 동네의 영향력 있는 분들이 평생학습을 알아야 홍보도 되고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성과가 좋았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평생학습마을 견학을 하고, 마을사업계획서도 작성하고 하면서 “우리  동네는 이런 것이 필요하고 무엇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고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고취시킵니다.
이렇게 1년을 보내면서 참 많이도 힘들었지만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왕초보인 우리가 3년간 마을지원사업 패러다임을 정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과정을 평가 하면서 다음 강좌 계획을 위해 수강이 끝나면 설문조사를 하는 것을 잊지 않고 척척해냈습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나고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011년은 평생학습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면 2012년은 마을별 평생학습강좌와 평생학습을 통해 학습동아리를 형성하여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마을회관 강좌(노래교실, 웃음치료, 스포츠댄스, 요가)와 여성합창단, 플릇강좌, 남성들의 참여를 위한 색소폰, 직장인들을 위한 스피치강좌 등으로 운영하였고 수강기간이 끝나도 수강자들이 자발적으로 수강료를 부담하면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유지하는 학습동아리가 형성되었습니다.
또, 고령군에서 주관하는 ‘2012년 돗자리음악회’가 다산에서 진행되어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배운 것을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기회를 맞이 했습니다.
지휘자를 비롯해 모든 회원이 최선을 다했으며 어느 출연자들보다도 관중들의 열기와 환호는 뜨거웠습니다.
그 이유는 내 가족이 있고, 동네이웃이 있었고, 다산을 대표하는 이름이기 때문에 관중들의 호응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고 하나 된 박수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평생학습교육의 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이야기가 끝나고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2013년은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 동안에 받은 혜택을 지역에 피드백하고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다산면에 평생학습교육을 받은 주민들과 강사가 한마음으로 평생학습나누미 봉사단을 운영하여 8개 읍.면 경로당 및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배움을 나누며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자부담을 병행하여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예산 지원없이 자부담분에서 강사료를 제외한 남은 부분으로 평생학습나누미봉사를 운영 하고 있고 수강생들과 강사가 함께 참여하여 다른 읍.면의 경로당을 월 2회씩 순회방문 봉사를 하고 있어 평생학습이 지역과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경로당의 일정과 장소는 고령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 읍.면별로 구성된 각 지부에서 지정하여 그날 행사가 가능하도록 주민들에게 홍보를 합니다.
나누미 봉사는 아직 평생학습이 들어오지 않은 지역에 평생학습에 대한 홍보와 지부원들의 소속감과 평생학습지도자로서의 역할의 이해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은 앞으로의 추진방향입니다.
향후방향
1. 지도자양성- 현재고령군은 2기까지 리더자가 구축된 사항입니다.
계속적인 평생학습지도자 배출을 시킴으로서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확산시키겠다.
2. 평생학습마을 단계적지정, 운영- 현재고령군은 2011년도 다산면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되어 운영되어왔음.
다른 읍.면도 단계적으로 지정하여 평생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고령군을 만들겠다.
3.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마을강좌- 소외된 마을로 찾아가는 평생교육수업을 진행하므로써 소외되고 이웃과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교육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4. 전문프로그램 개발-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과 아이를 양육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직업능력향상교육을 실시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5. 평생학습축제추진- 마을별 평생교육활동결과를 나눌 수 있는 지역평생학습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6. 평생학습관 구축-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
이에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는 주민의 소속감을 증대시키고,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