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잇기란 무었인가?
우리민족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자연이 살아 있어 손상하지 않고 산천을 이용하였으나 일제가 금수강산의 맥을 끊어 훼손하는 정책과 해방이후 자연을 정복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서구사상에 편리를 추구하는 생각으로 산맥을 마구 훼손하면서 개발해 자연의 복원이 필요함을 알고 우리 군에서는 금산재와 덕곡재에 맥잇기 사업을 실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덕곡재는 어디이며 어떤 유래인가?
국도로 고령읍에서 쌍림방향으로 가는 큰골에 이르기 전의 현 대가야 왕릉 전시관 앞의 도로 부분의 산줄기 고개를 말하며, 고령문화 제7집의 고령지방의 마을 사에 의하면 덕곡재라는 유래는 조선시대에 선비가 정착하면서 큰 골짜기라고 큰골이라 하였으며, 이 큰골이 변하여 대곡이라 한다.  대곡이 변해 덕곡재라 한다고 하였다.

3.맥잇기 경위와 현황
국도가 개설되면서 지산리 고분군이 조성된 능선 부분를 낮추어 도로를 건설하다 보니 능선의 맥이 잘려져서 맥이 끊어진(풍수적으로는 맥이 상하였다고 함) 상태이던 것을 국도위에 알루미늄 도움을 덮어 그 위에 흙을 덮어 능선인 맥을 복원하였다.

4.대가야인의 물형으로 본 사상적 측면
대가야 고분군 조성의 능선인 산맥은 고령읍의 좋은 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수구에 물이 깊어 용이 사는 신성한 장소에 알터 암각화를 새기고 숭배하면서 용龍이 가야산으로 굽이쳐 하늘로 올라가는 즉 승천하는 것으로 숭배하던 산맥이었다.

5.풍수적 영향
고분군 능선은 고령읍기의 풍수적 사신사로 보아서 현무인 뒷산 좌측의 청룡 우측은 백호 앞산은 주작의 역할 중 백호의 역할로 재물과 여자 자손의 길흉을 주관하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6. 맥잇기의 효과
대가야 시대부터 용이 가야산으로 승천하여 대가야의 번성을 가져오기를 바라며 왕릉등 고분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풍수적으로 부를 주관하는 백호 능선의 끊어진 부분을 맥잇기 한것은 우리 군민의 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관상학교수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교수
수맥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