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용 학생 외 2명 물리분야 ‘우수상’ 수상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 과학동아리 ‘뉴턴을 꿈꾸는 아이들’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창의인재상(CASTIC 한국대표)과 우수상(물리분야)을 수상했다.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은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7개 연구원, 한국지구과학회를 비롯한 7개 학회 등이 후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주최하는 대회로 7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를 통합한 최대 규모의 과학탐구페스티벌이며 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선의의 경쟁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서 ‘뉴턴을 꿈꾸는 아이들’은 2팀으로 나눠 출전, 먼저 2학년 한정수, 김장섭, 김하림 학생 팀은 ‘수분 함량에 따른 알갱이 역학’이라는 주제로 수분 함량과 안식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브라질 땅콩 효과’와 ‘SILO’적용함으로써 아직 미개척 분야인 알갱이 역학의 기초 자료를 제공, 창의인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8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중국청소년과학창신대회(CASTIC)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같은 학년 배태용, 박필석, 김명진 학생 팀은 ‘물체 표면의 프랙탈 구조와 마찰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금속 표면의 프랙탈 차원을 구하고, 마찰 계수를 거시적.미시적 측면에서 프랙탈 차원과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방법으로 마찰력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물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학생들은 약 6개월간의 대회 준비로 인해 힘든 적도 많이 있었지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느끼게 되었고, 한 가지 주제를 연구함으로써 보다 폭 넓고 한층 더 깊은 지식을 쌓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류승호, 김영진 교사는 “평소 ‘대회 준비를 통한 탐구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과학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우수한 인재들과 같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