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민 모두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소망은 아마도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는 것 이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는 꼭 행복한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올해부터 일부 달라지는 국민연금제도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른 연금액 조정 및 재평가율을 통해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0.5%를 반영해 1월분부터 0.5%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한다.
둘째, 보험료 추납 신청 기간이 10년 미만으로 제한된다. 추납제도는 연금 수급요건((10년)을 충족하거나 연금액을 늘려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일부 고소득자의 재테크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 지난해 12월 법을 개정한 것이다. 매월 꼬박꼬박 납부한 경우와 형평성을 위해 최대 119개월까지만 추납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셋째, 기초연금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지난해는 소득 하위 40% 이하 기준이었으나 올해는 소득 하위 70%까지 월 최대 30만 원을 수급할 수 있게 된다. 단, 국민연금 수령액과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최종 기초연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
지금처럼 경기불황과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연금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