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가야 왕릉 고분군이란?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군 소재지인 고령읍 뒷산이 풍수의 명칭이며, 산 이름인 주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능선을 따라 대가야 시대 42년부터 562년 대가야가 신라에 정복당하기 전까지 조성된 왕릉을 비롯한 수백기의 무덤을 지산동 고분군이라 한다.
2. 대가야 시대의 사상
가. 건국설화에서 본 천신사상-가야산에서 내려오는 설화(신증동국여지승람)이서 약1천700여년 전 가야산 깊은 골에 (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한 가야산의 산신인 정견모주가 살고 있었다. 하늘의 신 아비가와  상아덤(가마바위)에 내려와 감응하여 대가야의 1대 이진아시왕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청예)를 낳았다는 천신사상을 알 수 있다.
나. 대가야의 수신사상-대가야의 역사서가 전래 되지 않아 물의 신(수신)을 신봉하는 사상이 있었다는 문헌적으로는 인용할 수 없으나 물(水)신인 수신이 용의 승천 사상을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정견은 불교의 팔정도 중의 명칭으로 외래사상이 전래된 것으로 보이며,  주역의 원리는 모두 중국의 황하강에서 하도는 머리가 용이며, 몸은 말인 용마에서 낙서는 거북이에서 자연의 이치를 밝힌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대가야도 수신이 용의 사상을 가진 것으로 사료된다.
다. 주산에서 알터에 닫는 치사리까지 산맥의 형태-고분군이 집중적으로 조성된 능선의 약 5부 능선에 위치한 44호 고분능선에 시작하여 대가야의 마지막 왕릉으로 사료되는 51호 고분까지 약 200여 미터는 바위가 용의 등줄기 비늘과 같이 형성되어 용이 승천한 것으로 보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3. 고대의 분묘인 고인돌 매장의 사례
고조선 시대 등 고대사의 초기에는 분묘를 조성한 것이 고인돌로서 무덤을 조성할 경우 산맥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승천 사상이 의하여 높은 산과 이어지는 맥상에 안장을 하고 그 위에 아주 큰 돌을 놓은 것이 고인돌로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산맥에 묘지를 조성하는 맥장을 하였다.
4. 고분군을 지산리 능선에 조성한 사유
대가야 고분군은 주산( 옛명칭 이산) 동남쪽으로 뻗은 물이 깊어 소를 이루었던 장소인 알터 암각화가  새겨져 신성시 하던 장소까지 이어져 수신과 천신이 이어지는 맥상에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능선에 고분군을 조성한  것으로 사료된다.    
대구공업대학 평생교육원  
관상학교수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교수
수맥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