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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87제5장 인사와 정치(人事와 政治)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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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7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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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益者三友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季氏弟四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이 셋이요. 손해되는 벗이 셋이다. 벗이 곧으며, 벗이 성실하며, 견문(見聞)이 많으면 유익하고 편벽한 사람과 벗하거나 아첨 잘하는 사람, 빈말(헛말 또는 실속이 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과 벗하면 손해가 된다.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사람을 사귀면서 살아간다. 일가친척, 직장동료, 학연, 지연 등 여러 가지 인연으로 관계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벗(友)에는 유익한 벗이 세 가지요, 해로운 벗이 세 가지라 하셨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아는 것이 많은 벗은 유익한 벗이요. 편벽, 아첨, 헛말을 잘하는 사람과 벗하면 해로운 벗이라 했다. 벗이 곧으면 자신의 허물을 들을 수 있고 벗이 성실(誠實)하면 성실함을 본보고 나아가고 벗이 견문이 많으면 지혜(知慧)가 밝아짐에 나아가게 된다. 편벽(便辟)은 외모에만 익숙하고 곧지 못함을 이르며 선유(善柔)는 아첨해 기쁘게 하기만 잘하고 성실하지 못함을 이르고 편영(便佞)은 말에만 숙달하고 견문의 실제가 없음을 이른다. 이 세 가지는 이익됨과 손해됨이 서로 정 반대되는 것이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이 곧고 행동이 곧은 것이며 정직한 사람은 솔직하고 감출 것이 없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세상을 밝게 보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간다. 성실하다는 것은 믿을 수 있고 이해심이 있고 의리(義理)가 있는 사람이다. 성실한 사람은 자기를 과시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아는 것이 많은 벗은 사람답게 사는 도리를 알고 이끌어 주어서 “인도”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벗이다. 반대로 소견머리 없고 도량(便辟)이 좁고 아첨(善柔)잘하는 사람, 말재주나 부리고 간사한 사람(善柔)은 친구할 수 없는 사람이다. 좋은 친구란 부모자식 간에도 못할 말도 친구 간에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런 좋은 친구를 가지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그것은 내가 먼저 남의 좋은 친구가 되는 수밖에 없다.
 이 세상을 살면서 참되고 진전한 친구가 하나라도 있다면 인생을 헛 산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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