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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84제5장 인사와 정치(人事와 政治)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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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6  1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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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忠告而善道之

 子貢問友 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無自辱焉 (顔淵弟二十三章)

 자공이 벗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을 다해 말해주고 잘 인도 하되 불가능하면 그만 두어라, 스스로 욕되지 말게 해야 한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인간관계 즉 너와 나의 관계에서 아무런 허물이 없고 속이고 감출 것이 없는 사이가 친구인 것이다. 벗이란(心友) 흉, 허물없이 마음을 털어 놓고 이해(利害)와 타산을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사귈 수 있는 사이가 친구 사이라 할 것이다. 논어(論語)의 첫 장, 첫 머리에 공자께서 말씀하신 두 가지 큰 기쁨을 들 수 있다. 배워서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않겠는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또 하나는 벗이 있어 먼데서 찾아오니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했다.
인간의 사회생활과 삶에 있어 친구가 얼마나 귀하고 보람된 관계인가를 잘 설명해주는 말씀이라 생각한다.
친구란 뜻이 서로 맞고 의리로 맺어진 사이이므로 뜻이 서로 다르고 의(義)가 상할 우려가 있으면 충고를 삼가야 되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충고라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정이 소홀하게 되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이와 같이 벗에 대한 충고의 한계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우정이 먼저이고 영원해야한다. 충고는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 못 미치거나 지나치지 않도록 중용(中庸)을 지켜야 한다. 그러함으로 벗의 충고는 인덕(仁德)을 쌓는데 도움이 돼야하고 벗으로 인해 서로의 삶이(人生) 풍미해져야 하는 것이다.
※ 心友란? 뜻을 같이 하고 마음이 서로 통해 친하게 사귄 사람, 즉 형제간에도 부자지간에도 부부간에도 말 못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친구를 심우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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