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특별성금 모금내역과 지원내역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특별모금 실시 1개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재까지 총 82억 7,000만원 모금의 성금을 모금해 75억원을 지원했다.
1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 및 단체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8억원, 세원그룹 6억원, 한국전력공사 2억 4천만원, 육군본부 2억 5천여만원, ㈜세아제강·㈜세아특수강 1억 5천만원, 해군장병일동, 전국한우협회 각 1억 3천여만원,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수양해운(주), 한국도로공사, 평화이엔지(주), 수협은행, (주)영풍석포제련소에서 각1억원을 기부해 주었으며, 전국의 많은 기업 및 단체에서부터 멀리 LA한인축제협회에서도 모금에 동참해 주었다.
개인 기부자로는 권오록 기부자가 최고 금액인 5억원을, 조일알미늄(주) 이재섭 회장이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실천해 주었다.
또 노숙자 생활을 하다 최근 신용을 회복하셨다며 소중히 모은 예금 45만원을 전해주신 기부자부터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도 어려움이 많다며 경북의 어려움에 한마음이 돼주신 광주지역 두 딸의 어머니, 할머니의 고향인 경북에 기부하겠다던 학생, 1339 운동을 통한 소액 모금액까지 전국각지에서 코로나 피해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공동모금회는 경북지역 특별성금모금액 및 공동모금회 자체예산 22억여원을 별도 편성해, 총 105억원을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예방에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중 현재까지 지원이 완료됐거나 확정된 금액은 94억 3,000여만원이다.
세부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의료진 지원(방호복 및 생수, 음료 등)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지원 26억 500만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에 9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경북지역 복지시설 566곳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외부 출입이 어려운 입소자,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전체 코호트 격리시설에 13억 4,000여만원, 생활치료센터에 17억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