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이쁜 자식 매 때리고, 미운 자식 밥 많이 주라는 말이 있다. 나무에 가위질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매를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겨울에 추위가 심할수록 돌아오는 봄의 나뭇잎은 한층 푸르다. 사람도 역경에 달련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치는 매질 속에는 아픔으로 포장된 사람이 있다.
그것은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매를 맞은 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의 품속에서 흐느끼며 운다. 또한 어머니의 매질 속에는 눈물로 포장된 가르침이 있다.
그것은 매를 맞을수록 눈물이 펑펑 쏟는다. 그렇기 때문에 매를 맞은 후에는 어머니의 말씀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치고 마음씨 고약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사랑의 매가 그 사람의 영혼과 육체에 깊이 각인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 자신의 마음이 맑지 않고서는 자녀를 올바르게 인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어머니가 총명하고 어질고 굳센 의지가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자식에게 좋은 감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나무를 사랑하지 않으면 가위질을 하지 않는다.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만약 매를 맞지 않고 자랐다면 오늘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서 있을까?하고.
아마 박근혜 대통령은 어려서 어머니 육영수 여사로부터 성장하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받치라고 무서운 매를 많이 맞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또한 국회 청문회에서 낙마된 인사들은 어려서 어머니의 매를 맞지 아니하고 자란 사람들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오늘의 위정자들이여!
금력에 의하면 사면을 시키거나 특혜가 있다면 오늘의 현정권은 파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