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9일 고령고등학교 강당에서 ‘아빠와 유아가 함께하는 부모교육’ 행사를 가졌다.
고령군이 후원하고 고령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아빠와 자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성호 교수를 초빙해 ‘인성이 스펙이다’라는 주제를 갖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부모교육은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빠와 아이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아동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공유했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몰랐지만, 교육 후 어떻게 놀아야 아이가 즐거워하는지 많이 배웠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아이와 주말 등을 이용해 더 많이 놀아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유아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아빠의 적절한 교육과  관심으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엄마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빠 또한 아이를 함께 키우는 부모로써 가정에서 중요한 부모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아빠 대상 부모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