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회장 노성환)는 지난 8월 21일, 문고회원과 함께‘작가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고회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범도민독서생활화의 일환으로 독서생활화를 선도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문고회원간 유대 강화 및 상호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추진됐다.
이번 문학기행은 차량에서 이동하면서 노작홍사용 작가 시 낭송 및 각자 가져온 책을 읽는 것을 컨셉으로 추진됐다.
수원시 일원에서 무예24기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 화성행궁, 수원성벽(연무대-방화수류정-장안문), 노작홍사용문학관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회원들은 “홍사용을 낭만파시인, 잡지‘백조’의 발간인으로 시‘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다.
소설, 희곡, 연극에도 깊은 조예가 있으며, 부유한 가산을 탕진할 정도로 문학운동을 통한 나라의 독립을 염원했던 친일의 행적이 하나도 없는 작가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노성환 회장은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언제나 가방 속에 책 한권을 넣어 다니면서 책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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