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덕천군파 생리 종중(회장 이용범)에서는 지난 4월 27일 140여 명의 종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이씨덕천군파 생리(송골) 종중 한마음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시 30분부터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비슬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를 이판술 종중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 및 종원간에 인사,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종중 이사 소개, 숭조돈종 복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하신 종원과 내빈들께 감사드린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고황제로부터 양위를 받아 2대 왕으로 재위하신 정종대왕(방과)의 15남 중 10남 덕천군을 파조로 두고 있는 후손들이 한양도성과 경기도 김포일원에서 8세(정호)조 때 임진왜란의 혼란을 극복하고 학문 연마와 후학지도를 위해 달성군 논공면 능전리로 낙향해 약 250여년을 세거하다 외동이신 17세(석하)조께서 물과 비옥한 농토가 많은 낙동강을 건너 고령 개진 생리(송골)로 이주·정착하고 7남 1녀의 자손을 낳아 후손들이 크게 번창하는 계기를 만드셨다”며 “7남 1녀의 가족들을 위해 주·야로 혼신의 노력과 덕천군의 유지인 호학숭례(好學崇禮), 적덕(積德), 충효(忠孝)를 바탕으로 우애(友愛)와 화합(和合)을 집안의 지표로 삼도록 가르치셨다”고 강조하면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앞으로 종중의 단합과 우애를 더욱 다지는 계기로 삼자고 전했다.
이후 2부에서는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종원간에 우의와 친교를 다지는 노래와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으로 모두가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종원들이 참석하는 단합대회를 가질 것을 약속하면서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