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고령농협장에 박종순, 동고령농협조합장에 권태휘, 쌍림농협장에 박상홍, 다산농협장에 이열, 산림조합장에 임대성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달 후보자 등록기간 중 고령성주축협장에 문명희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개표결과 조합별 투표율은 고령농협(대가야·덕곡·운수) 선거인수 1,814명 중 투표수 1,522명으로 박종순 후보 54.25% 당선, 동고령농협(성산·개진·우곡) 1,878명 중 투표수 1,522명 권태휘 후보 43.30% 당선, 쌍림농협 1,083명 중 투표수 967명 박상홍 후보 65.44% 당선, 다산농협 1,284명 중 1,065명 이열 후보 74.01% 당선, 산림조합 2,492명 중 1,743명 임대성 후보 61.31%로 당선이 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점으로 투표율은 고령농협 1,438명 79.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동고령농협 1,466명 78.1%, 쌍림농협 907명 83.7%, 다산농협 1003명 78.1%, 산림조합 1,655 66.4%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를 위탁받아 두 번째로 치러진 조합장 선거는 지난 선거에 비해 과열, 혼탁양상이 크게 줄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