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시작되면서 개인적 소망과 지역의 안녕 및 번영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많은 군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덕담을 나누고 소원을 빌었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취소됐던 해맞이 행사가 올해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주산왕릉 행사장에는 주산사랑회(회장 오이환) 주관으로 주산왕릉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장에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 특히 하산 후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떡국과 막걸리, 커피 등 새해음식을 나누며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또, 개진면에서는 개진면발전협의회(회장 오태재) 주관으로 대장산 개경정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무술년의 무사하심에 대한 감사와 올 한해의 풍년농사 기원, 면민의 안녕을 축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제관식에는 관내 기관장, 사회단체회원 등이 새해소망을 빌고
고사상과 떡국, 어묵, 과일 등을 준비해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등 주민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다.
다산면청년회(회장 이길재)는 좌학공원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원제를 지냈으며, 고사상과 떡국 어묵, 커피 등을 준비했고 새마을부녀회 및 남녀자율방범대의 봉사로 황금돼지띠의 해에 면민들의 행복과 다산면의 풍요와 발전을 축원했다.
성산면에서는 남녀자율방범대(대장 서복욱·최인숙) 주최로 의봉산 일월정에서 면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성산면 남녀자율방범대에서는 고사상 준비 등 각종 먹거리를 제공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질서유지 및 행사장 주변 환경정리를 도맡으며 행사를 잘 마무리 했다.
우곡면발전위원회(위원장 박종호) 주관으로는 청룡산 청운각에서 새해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한해는 수박을 비롯해 모든 곡식과 과실·가축에 아무런 재해가 없이 풍년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떡국과 돼지고기, 어묵 등 준비한 음식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한해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