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지난 11일 발표한 ‘소방 활동 3분기 통계자료’를 통해 화재·구급·구조 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315건 출동했으며, 화재건수는 74건으로 전년 대비 5.7%(4건) 증가, 구조출동은 968건, 구급출동은 2,183건을 출동해 전년도 대비 각각 13.4%, 4.1% 증가했다.
화재 발화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2건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1건으로 나타났으며, 발화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30건, 주거시설이 23건, 차량 6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에 있어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의 구조건수가 236건(32.8%)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철도 157건(22%) 공장·창고(9.6%) 논밭·축사 55건(7.6%)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유형은 계절적인 특성이 반영이 돼 벌집제거가 304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110건(15%), 동물포획 103건(14%)순이다.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차지하는 구급출동은 2017년 동기간대비 출동과 이송, 이송인원에서 약 2~4% 정도 전체적으로 증가폭을 보였으며, 미이송 건수가 5.3%(972건)으로 증가했다.
질병환자의 유형별로는 고혈압 318건(45.5%), 당뇨 106건(15.1%), 심장질환 73건(10.4%) 등 순으로 만성질환 발생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