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波靑山景色幽 前人田土後人收(일파청산경색유 전인전토후인수)
後人收得莫歡喜 更有有收人在後頭(후인수득막환희 갱유유수인재후두)
(풀이하면) ‘한줄기 청산에 경치가 그윽한데 문득 앞 사람의 전답을 뒷사람이 차지하네 뒷사람은 차지했다하여 기뻐 하지마라 다시차지할 사람이 바로 뒤에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좀처럼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것만 생각한다-숀팬하우가 한말이다.
인간은 자기에게 없는 것은 계속 이어진다. 그것은 거의 끝이 없다.
이미 가진 것은 소유욕이라는 포대기에 담아두고 계속해서 없는 것만 찾아 다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탐욕이라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만으로 만족 할 수 없는 마음은 내것이 아닌것들을 향해 언제나 손을 뻗는다.
그 욕심이야말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사자와 곰이 새끼사슴을 사이에 두고 서로 싸웠다.
얼마나 지독하게 서로를 물고 뜯었던지 둘다 의식을 잃고 기진맥진해 더로 누웠다.
그때 그 곳을 지나가던 여우가 새끼사슴을 가운데 두고 쓰러져 있는 사자와 곰을 쳐다 본 다음 새끼사슴을 통체로 물고 사라져 버렸다.
일어날 기력마저 상실한 사자와 곰은 서로 마주 쳐다보며 합창 하듯 말했다.
이게 무슨 짓이람. 여우 좋은 일 시키려고 이 고생하다니.
그런 것이다. 앞사람의 전답을 뒷사람이 차지했다지만 다시 차지할 사람은 바로 뒤에 서 있는 법이다. H.D소로가 말했다.
‘그대, 마음속에 얻는 것이 진정 그대 소유물이다’라고.
필자는 물질만능의 이 사회를 바라다보며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만인에 선을 베풀어야만이 영원한 내 집 명당에 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 보았다.

풍수지도사/명리사/수맥탐사전문가/노인교육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