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수치료란 무엇인가?
 도수치료는 쉽고 단순하게 설명하면 의학적 지식을 갖춘 ‘의사’ 또는 ‘물리 치료사’가 ‘손’ 및 ‘기구’를 이용해 무너진 몸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운동 치료이다. 흔히들 마사지와 도수치료를 혼동 하는 경우가 많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의 범주안에 속하는 의료 행위이고 도수치료 진행 방법 중 한 가지가 마사지이다. 

▶ 도수치료의 원리는 무엇인가?
도수치료는 여러 부위에 적용시킬 수 있다. 크게 근육 및 인대, 관절, 근막으로 분류 할 수 있다. 근육 및 인대와 관절은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서로 연관이 돼있기 때문에 주로 동시에 진행이 된다.
예를 들면 질병의 급성기 상태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제외한 만성적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대게 유착성관절낭염 소위 오십견으로 진행이 됐거나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제한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기 위해서 약물 치료 요법과 병행해 도수치료를 진행 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 오십견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이 통증을 동반한 어깨 운동 제한을 호소한다. 이때 어깨를 구성하고 있는 근육 및 인대 작게는 회전근개, 크게는 어깨 전체를 주요 타겟으로 잡고 손상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접적인 근육 및 인대의 이완과 마사지를 통한 긴장 완화를 시행 한다. 
결국 어깨통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육 및 인대, 관절 모두의 도수치료가 시행 된다.
근막 통증의 경우 근육 및 인대, 관절 통증과 유사하지만 갑작스러운 근육의 스트레스 또는 과도한 긴장에의해 유발된다. 근막 통증의 경우 통증 유발점을 생성하게 되는데 주변의 신경을 자극해 통증 유발 지점 외에 추가적으로 넓은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막 통증의 경우도 약물 치료와 병행 해 도수 치료를 통해 통증 유발점의 과도한 근육 수축을 해소해 줄 수 있다.

▶ 도수치료의 테크닉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도수치료의 테크닉은 크게 층격과 가동으로 나뉠 수 있다.  먼저 충격기술의 대표적인 예가 관절에서 ‘딱’ 소리가 나는 행위이다. 
주로 척추의 카이로프래틱 도수치료 중에서 많이 경험 할 수 있다. 청량한 소리와 함께 생성된 새로운 자극은 만성적 통증 자극을 일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에서 골절, 혈관 질환 환자에서 혈관파열 및 뇌출혈, 신경 손상을 통한 국소 또는 광범위한 마비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자의 경험과 부작용에 예방을 위한 의료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으로 가동기술의 종류로는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관절운동 등이 있다. 스트레칭은 짧아져있는 근육 및 인대를 직 간접적으로 늘려주는 치료이다. 
장기간 짧아져있는 근육은 골격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아 줄 필요가 있다. 자세교정은 짧아져있는 균육 및 인대로 인해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반대작용을 하는 근육 및 인대를 강화 한다.
 마사지는 직접적인 자극을 통해 근육 및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시켜 주어 스트레칭 및 자세교정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줄여 줄 수 있다. 관절 운동은 스트레칭 및 자세교정을 통해 균형을 바로잡고 반복적인 관절 움직임을 통해 가동범위를 늘려주게 된다.
 

▶ 도수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1.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처럼 관절의 가동범위 제한으로 인해 관절 자체의 일차적 통증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뼈와 근육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적 통증까지 줄여줄 수 있다.
 2.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할 수 있다. 근육은 몸의 움직임이나 자세 유지 이외에도 충격 흡수의 역할도 수행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반복된 자세 또는 근섬유, 혈액순환 기능의 노화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근육이 만성적으로 수축 돼 간다. 이때 근육이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해 있다면 충격 흡수 기능을 수행 할 수 없게 된다. 작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의 긴장 완화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3. 근육 및 인대의 이완으로 인해 혈액순환 강화 및 부종의 감소 효과가 있다. 혈관, 신경, 림프절은 단독으로 위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부분 근육과 인대와 가까이 혹은 뚫고 지나간다. 이때 근육 및 인대의 긴장으로인한 만성적 수축을 해소해 혈액순환 장애, 부종, 신경성통증을 해소 할 수 있다.
◎ 도수치료 횟수 및 기간은 어떻게 될까?
 도수치료 또한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대게 주 1회로 시작해 치료에 적응이 되면 주 2회까지 횟수를 늘려 갈 수 있다. 한번 치료 할 때 20분~1시간으로 환자와 긴밀하게 소통해 치료시간을 정하게 된다. 질병 별로 정해진 치료 기간은 없으나 경증의 경우 1~2 개월안에 만족 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질환의 경과 시간과 중증 정도에 따라서 치료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 마치며
 도수치료는 비침습적인 치료 방식이며 치료자의 ‘손’ 또는 ‘기구’를 통해 환자와 만나게 된다. 수술적 치료가 불필요한 질환의 경우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모두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한 치료자의 숙련도에 따라 환자의 나이에 따른 몸의 변화까지 면밀히 살필 수 있다.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통증을 숨기지 말고 미루지 말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