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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로 완전식품 연구.개발 몰두박정조 신농업경영자
최종동  |  bo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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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30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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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제대하고 1978년부터 35년 세월을 오로지 양봉업 한 분야에서 채취에서부터 연구 개발까지 완전식품 제조를 위해 노력하는 박정조(59)씨는 보기 드문 ‘꿀’ 마니아다.
꽃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나 벌통을 옮겨가며 꿀을 채취하는 것이 박 씨의 직업이다. 따뜻한 남쪽에서 피는 유채부터 차츰 북상하면서 아카시아, 밤꽃을 비롯한 갖가지 꽃에서 꿀을 따고, 마지막에는 DMZ에까지 들어가서 잡꿀(옻꿀)을 채취하기도 한다.
옻 꿀은 일반 꿀과는 차별화 되는 효능면에서 특수한 꿀이다. 특수한 꿀 채취를 위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DMZ에 들어가기 위해 군부대에서 특별 출입증까지 발부 받아 드나들고 있을 정도다. 600여 개의 벌통을 대형차에 싣고 전국 방방곡곡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누빈다.
그렇게 채취한 벌꿀을 이용해 완전식품을 제조하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1991년경부터 한약제를 첨가한 제품을 실험과 연구를 거듭하여 생산해보기도 했고, 설탕을 완전히 배재하고 꿀을 이용한 진공 농축 딸기잼은 딸기 고유의 색깔이 살아있어서 소비자의 호감을 살 만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딸기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이 전혀 파괴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그것은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시험생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사업자금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분명히 사업성 있는 아이디어지만, 공장을 짓고 제철 딸기를 대량으로 수매, 저장할 냉장시설이 된 창고며 사업자금이 만만치 않다.
또 솔눈과 꿀을 혼합한 ‘솔의눈 정’은 현재 일부 시판 중에 있지만 충분한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다.
그 밖에도 꿀을 이용한 김치 등 경제성 있는 분야에 아이디어가 많지만 언젠가 빛을 볼 날을 기대한다.
부인 정무이 여사와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는데, 큰딸은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아들은 취업준비생이다. 특히 부인은 ‘고령추어탕’을 경영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소지한 봉침교육 수료생으로 주변에 타박상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무료 시술을 해준다는 입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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