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각 기관에서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3일 보건소 직원 30명은 쌍림면 안림 들판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감자 수확 작업을 도와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소와 문화유산추진단 직원 등이 함께 작업 능률을 올리었으며 1,000여평 정도 감자 수확 작업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주었다.
다음날인 14일, 군청 총무과 직원들이 대가야읍 저전리의 양파수확농가(문인식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지원해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매년 군청 전 부서가 실시하는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이다.
총무과에서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양파수확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농가와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의 본분을 다시금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개진면 옥산리에 있는 허정석(46세)씨 마늘농장을 공무원 14명이 방문해 500평 정도의 마늘수확 작업을 했다.
폭염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시수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를 해준 고령군 직원들에게 지원 농가는 “마늘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행정에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본인들 일처럼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너무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군민안전과에서는 양파수확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군민안전과 직원 10여명은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2리 양파재배농가(김상규 농가)를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가야읍 직원들도 14일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가야읍 직원들은 대가야읍 본관리 양파재배농가(농장주 이영희)를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양파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