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교장 박호정)에서는 지난 29일 우곡초, 개진초 전 교원을 대상, “21C 리더, 대립토론(Debating)으로 키운다”라는 주제로 학교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사들이 토론 수업 방법을 익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21세기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를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고 자기주장을 펼치는 토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현직 교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나온교육연구소 상임이사인 대립토론교육전문가 박보영 강사에게 학교컨설팅을 요청해 토론교육의 이해와 실제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먼저, 박보영 강사는 본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대립토론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박보영 강사는 “5학년 김민준 학생이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 준비한 자료를 가지고 바른 자세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확신적인 어투로 주장하였으며, 상대방의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여 답변했다. 특히 김가은 학생은 반대측 주장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하였으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여러 학교에 컨설팅을 다녀봤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의 토론 능력이 매우 수준이 높다고 칭송했다.
교사들은 시범 수업을 참관하고 나서 교과 수업에서 대립토론의 적용 방안과 대립토론의 수업 전략으로 근거자료 준비, 말하는 방법의 중요성, 말하는 방법 익히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부터 토론 수업 방법을 접근했다.
대립토론은 하나의 안건(토론의 주제)을 가지고 대항하는 두 팀으로 나눠, 일정한 규칙에 따라 토론하고, 토론이 끝나면 승패를 결정하게 되는 말로 하는 게임이며, 미래사회의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들은 토론을 통해서 길러지므로 학생들에게 대립토론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학습 학교컨설팅은 교사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한 대립토론 교육으로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미래의 리더를 키우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유능한 의사소통과 설득.능력을 길러주는 토론수업의 밑거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