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계명대학교기술인협의회(회장 이상영) 회원 20여 명은 지난 달 27일 다산면 벌지리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최근 배우자가 사망 후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에 오갈 데가 없어진 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에서 알선해 준 낡은 공가를 이용해 가옥전체에 대한 배선, 조명, 상.하수 시설 및 보일러를 보수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가옥전반에 걸친 대수선 작업을 실시했다.
또 잡초와 폐목 등으로 뒤덮힌  마당을 정비하고 닥쳐오는 동절기에 거처 마련이 막막했던 어르신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계명대학교기술인협의회는 2006년도 대구 소재 노숙자쉼터 수리 봉사를 시작으로 ‘계명 1% 사랑나누기’ 및 회비를 재원으로 매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 정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산면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집수리 봉사와 김장김치, 쌀 등 후원물품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기술직원협의회 이상영 회장은 “살집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어르신의 고민을 덜어주게 돼 너무 기쁘며, 금년부터는 비사스포츠회의 후원도 받게 돼 앞으로 더욱 활동적인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오임석 다산면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계명대학교기술인협의회의 더 큰 발전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