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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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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3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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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년) 한 해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
고령군은 그동안 대가야의 문화와 함께 지역관광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애써 온 모든 공직자와 군민들의 노고가 여느 해보다 큰 한해였다.
고령군은 올해 해외 도시와의 자매결연, MOU(양해각서)체결, 지역특산물 판로개척 등 지역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도약을 위해 동분서주한 해로 기록 될 것이다.
무엇보다 대가야 역사와 관광도시의 면모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적극적인 지자체의 노력도 높이 평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 양극화로 서민들의 아우성, 중산층의 붕괴까지 거론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참고 이겨낸  한해로, 이제 지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 새로운 꿈과 도전에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특히 힘겹게 한해 농삿일에 매달려 온 농심(農心)을 달래고 한파의 겨울을 견뎌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의 아픔도 함께 어루만져야 하는 계절이  왔다.
지금 농촌의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사회 양극화의 심화는 물론이고 외국과의  FTA 체결에 따른 개방의 파고에 농가의 힘겨운 도전도 기다리고 있다.
직접적 피해지원은 물론이고 근본적 체질강화, 품목별 경쟁력 강화라는 난제들에 농민들의 고민과 숙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층과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복지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군행정부문의 감동서비스가 더욱 절실한 현실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행정의 서비스, 복지의 혜택이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내년에도 내수시장의 위축과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 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경기침체는 장기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중소상인들과 중소기업, 개인의 경제적 체감경기는 더욱 불투명 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불필요한 홍보성 행사나 축제도 과감히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심한 정책성 뒷받침이 그래서 필요하다. 군의회 역시 중앙 정치권력의 외풍에 흔들리거나 초심을 잃고 올바른 감시와 견제를 하지 못한다면, 그 부담 역시 군민이 고스란히 떠 안아야 하는 고통이다.
갈등과 분열의 중심에서 이기적 욕심을 앞세워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구태는 반드시 청산하고 새로운 생활정치의 일꾼으로 바로 서야 한다.
 더구나 내년이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진실한 지역 일꾼이 누구인지 우리는 냉정하게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한 때이다.
또한 지자체도 민생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새로운 다짐과 자기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정치적 변혁기를 우리 지역의 발전적 호기로 삼아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더욱 정진해야 한다.
 한편으론 공무원들도  소통과 대통합, 그리고 민생우선의 원칙이 바로서고 구석구석 군민들의 어렵고 절박한 현실을 찾아내 군행정에 유연하게 반영하고 복지행정과 감동행정이 뿌리내리는, 그래서 “살기좋은 고령, 행복한 군민” 이 되도록 새해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고령신문 임직원은 올해 보내주신 고령군민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가운 질책, 따뜻한 사랑, 깊은 관심이 더욱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고령신문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의 최선봉에서 정도(正道) 언론의 사명에 충실 할 것이며 군민의 권리와 복지, 삶의 질을 위해 비판과 감시, 군민의 대변지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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